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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류시원·김주하의 이별 다툼,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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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소에 폭로전까지

 

아름답지 않은 이별을 넘어 진흙탕 싸움이다.

배우 백윤식과 류시원, 김주하 MBC 기자 등 신뢰감 주는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스타들이 연일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배우자, 혹은 연인과 이별을 겪으며 맞고소는 물론 폭로전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김주하 기자는 남편 강 모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기자는 지난 9월 23일 이혼 소송장을 접수했고,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전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편 강씨 역시 김기자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에 반소를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양측 모두 폭행 혐의로 맞고소를 한 상황이다.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된 1차 조정은 불발로 끝난 가운데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떻게 매듭지어 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백윤식은 지난 9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던 30살 연하의 K 기자를 상대로 2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5일 제기했다. 두 아들 도빈, 서빈 형제도 아버지와 함께 원고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K 기자는 백윤식과 교제 인정 15일 만에 "백윤식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가 번복했다. 이틀 후 한 온라인매체와 인터뷰에서 "백윤식에게 20년간 교제한 다른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게 위해 백윤식의 집을 방문했지만, 나를 집에 들이지 않기 위해 두 아들 도빈, 서빈이 완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백도빈과 서빈 형제는 법률대리인을 고용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여기에 백윤식까지 함께하게 된 것. 백윤식 부자는 현재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옛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법정에서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류시원도 부인 조 모씨와 이혼에 대해 팽팽한 대립으로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10살 연하의 배우출신 조 씨와 결혼해 이듬해 1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결혼한 지 1년 5개월만인 지난해 3월 부인 조씨가 이혼조정신청을 내면서 결혼생활은 파경을 맞았다.

1년여 가까이 끌어온 소송은 조정불성립으로 지난 4월 정식재판으로 넘겨졌지만, 두차례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 이후 다시 조정으로 넘어간 상태다. 그 사이 부인 조 씨는 지난 3월 류시원을 폭행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원심은 류시원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벌금형을 선고, 류시원이 불복해 바로 항소했다.

8일 항소심 1차 공판을 앞둔 가운데, 류시원은 지난 4일 "부인이 민감 부위 수술 사실에 거짓 진술을 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때문에 해당 고소가 항소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법정공방은 피했지만 배우 정우를 둘러싼 교제설과 결별설도 논란이 됐다. 그룹 디바 출신 디자이너 김진, 배우 김유미와 연달아 교제설이 불거진 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김진과는 1년 전에 헤어졌고, 김유미와는 교제는 아니지만 3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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