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시청 고위공무원을 사칭해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김모(54)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해운대구 한 모텔에서 A(54.여)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현금 13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5명의 여성들에게 접근해 천 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자신이 부산시청에서 근무하는 고위 공무원이라고 속여 여성들의 환심을 산 뒤 피해자들을 모텔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