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소녀시대는 4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욕 Pier 36 공연장에서 열린 ‘유튜브 뮤직 어워드’(YouTube Music Awards, 이하 YTMA)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싸이는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한 해 동안 가장 폭 넓게 사랑 받은 동영상에 수여되는 상이다. 소녀시대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레이디 가가, 원디렉션, 셀레나 고메즈, 싸이 등 쟁쟁한 세계적인 가수들을 제쳤다.
시상식에 소녀시대 대표로 참석한 티파니는 “유튜브는 나와 당신의 최고의 친구”라며 “상을 받을 거라고 전혀 예상 못해 더 기쁘다. 우리에게 이 상을 준 모든 팬들, 당신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순간을 즐겨라”라고 유창한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이날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무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