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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점이 될 야쿠시마 원시림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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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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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코디네이터 나루미의 新일본여행③

태고의 숲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사실 일본 전역에 산재한 온천이야 서울에서 김씨를 만나는 것만큼 흔한 일이지만, 외부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일본의 온천은 이보다 훨씬 귀한 보물을 속살 깊이 감춰두고 있다. 일본인이면서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여행 코디네이터 나루미를 통해 그동안 감춰졌던 일본의 매력에 대해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가고시마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야쿠시마는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섬으로 '태고의 숲'이 그대로 남아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영화 '원령공주'에 등장하는 '태고의 숲' 그곳의 모델이 된 곳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야쿠시마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거나 정신적인 힐링을 위해 '인생의 전환점'으로 선택하는 여행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어디에서도 접해본 적이 없는 야쿠시마의 대자연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해준다.

지난 2012년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시간의 숲'에서는 배우 박용우가 야쿠시마의 숲에서 마음을 치유해가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조금씩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야쿠시마. 야쿠시마 여행은 일정이 모두 정해진 패키지보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자유여행을 추천한다. 특히 간단한 팁만 숙지하면 야쿠시마에서의 알찬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바로 야쿠시마로 가는 직항 비행기는 없다. 일본에서 국내선을 갈아타야 갈 수가 있다. 가고시마 본토에서 배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도 있으나 배는 날씨에 따라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야쿠시마 여행에는 렌터카가 필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편수가 많지 않아 항상 버스 시각표를 지키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여행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야쿠시마에는 신호가 2~3개밖에 없으며 거의 길이 직선이기 때문에 운전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너무나 단순한 길이기 때문에 내비게이션도 필요가 없을 정도다.

또한 렌터카가 있으면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야쿠시마의 맛집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제주도여행에 렌터카가 필수인 것처럼 야쿠시마 여행도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렌터카가 없다고 야쿠시마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다면 야쿠시마에서 꼭 가봐야 하는 명소를 버스로 순례하는 '야쿠시마주유관광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야쿠스기는 물론 바다거북이의 산란지인 해변, 은이온이 가득한 폭포, 야쿠시마에서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해안길 등 시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코스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버스가이드는 함께 이동하면서 야쿠시마의 다양한 매력을 안내(일본어)해주며 점심에는 도시락 세트가 제공된다.

한편 야쿠시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레킹은 코스에 대한 충분한 사전 파악이 필요하다. 코스가 자신의 체력으로 갈 수 있는지, 대략의 시간배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트레킹 시 유의사항을 미리 체크해 두면 자유롭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satsumakko86/110156814141(한국에서 야쿠시마로 가는 방법)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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