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 재선거, '2전 3기' 박명재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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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참여정부시절 마지막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경력을 자랑한다.

1947년 생으로 포항 장기초등학교와 장기중학교, 서울 중동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과와 대학원을 나왔다.

제 16회 행정고등고시에 수석합격한 뒤 청와대 행정비서관과 경북도 행정부지사, 행자부장관을 거쳤다.

이명박정부 무임소국무위원과 박근혜 대통령후보 대외협력특보, 18대 대선 경북선대위 지역통합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지난해 실시된 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입당을 시도했지만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가 김형태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기회를 다시 얻었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지지세력을 규합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방침에 따라 극적으로 입당이 허용됐고 재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지만 열린우리당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공천심사 막판에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증발’사건에 연관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곤혹을 치렀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새누리당 예비후보와의 격차를 최소 2~3배 이상 벌리는 지지를 바탕으로 결국 공천을 따냈다.

현재 연세대와 한양대 특임교수를 맡고 있고, 경운대학교 석좌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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