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숨겨진 보석 '라나이' 그 베일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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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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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허니문리조트)

 

하와이의 작은 섬 라나이(Lanai)는 가로가 13마일, 세로로 18마일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이다. 주 산업은 파인애플 농업으로 우리에게도 낯익은 초록색 캔에 'Dole'이라고 쓰여진 파인애플 통조림의 본산지가 바로 이 섬이다.

최근 들어 파인애플 농사는 점차 쇠퇴해가는 대신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코스와 레저스포츠 시설이 섬의 새로운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

(사진제공=허니문리조트)

 

특히 마넬베이의 돌고래 관찰과 코엘롯지의 승마와 지프투어, 클레이사격, 골프,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는 여행 시 빼놓지 말아야 할 핵심코스다.

품격 있는 투숙객에게 어울리는 승마는 코엘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한 목장에서 즐길 수 있는데 전문 가이드가 상주하고 있어 처음 승마를 시도하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말을 골라주거나 루트를 인도해주기도 한다.

말을 타고 목장 펜스를 따라 산책하며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거나 검은 빛깔의 가파른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즐겨도 좋다.

◈ 아프리카 사파리를 닮은 '코엘롯지'

포시즌 라나이 코엘롯지는 전체 객실 수가 100여 실에 불과하지만, 미국의 저명한 여행매거진 콩데나스 트래블러의 세계 호텔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던 리조트다.

대부분의 리조트가 해안을 끼고 있는 것과 달리 코엘레는 소나무로 둘러싸인 487m 높이의 중앙 고산지대에 자리해 있어 하와이의 독특한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절경이 펼쳐진다.

때문에 멀리서 리조트를 바라보면 산장느낌의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사진제공=허니문리조트)

 

객실은 벽난로가 갖춰진 영국 전원풍으로 그림과 골동품으로 장식돼 있다. 객실뿐 아니라 로비, 식당, 바, 복도 등 호텔의 모든 곳이 예술품으로 가득하다. 리조트에 예술품을 안내해 주는 안내서가 따로 있을 정도.

부대 시설로는 골프 코스와 3개의 테니스장, 수영장, 크로켓 구장 등을 갖췄다. 세계적인 골프코스를 비롯해 바다와 육지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스포츠와 흥미로운 여정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 라나이 섬 북서부 '신들의 정원'

라나이 섬 북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신들의 정원은 마치 혹성탈출의 세트장에 와있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마른 풀과 붉은 색 흙 그리고 형형색색의 특이한 바위들이 조화롭게 늘어서있다.

난파선 비치에는 언제 떠내려 왔는지 알 수 없는 난파선 한 척이 바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마치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주인공이 된 양 어깨가 으쓱해진다.

(사진제공=허니문리조트)

 

소건우 허니문리조트 차장은 "하와이 주의 라나이 섬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마우이 섬보다 좀 더 프라이빗하고 좀 더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면서 "라나이에서 마우이까지는 페리로 약 4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라나이와 마우이 2개의 이웃섬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니문리조트는 2014년 봄 시즌 라나이 포시즌을 선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아후에서 라나이까지 연결되는 주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문의=02-54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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