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주하 앵커 (MBC제공)
결혼 9년만에 파경을 맞은 김주하(40) MBC앵커가 현재 진행중인 MBC '경제뉴스'에서 하차한다.
MBC관계자는 "김주하 앵커가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경제뉴스'에서 하차한다"라며 "프리랜서 유선경 씨가 김앵커의 바통을 이어받아 '경제뉴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주하 앵커가 최근 남편과 이혼 소송 등으로 논란이 일면서 뉴스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당분간 진행을 쉬게 권유했다"라며 "차후 김앵커는 현 소속부서인 인터넷뉴스부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앵커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아울러 그는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전처분 신청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김앵커는 강 씨가 자신의 얼굴을 때려 귀에 상처를 입었다며 전치 4주의 진단서를 첨부해 강 씨를 고소했다. 강 씨 역시 지난 9일 말싸움 중에 때렸다는 이유로 김 씨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