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대 中 하이난성도 스모그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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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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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모그 사태 중북부 이어 남부까지 확산

중국 하이난성의 거점 도시 중 하나인 싼야(三亞)시 풍경(중국 CCTV 화면 캡쳐)

 

중국 내 대표적인 대기 청정지역으로 인식됐던 하이난(海南)성 일대가 최근 스모그 홍역을 치르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하이난성의 거점 도시 중 하나인 싼야(三亞)시가 최근 6일 연속 스모그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37이던 대기오염지수가 하루 뒤 67로 껑충 뛰어오른 데 이어 25일에는 이 지수가 84까지 치솟았다. 또 26일에도 83을 나타냈다.

공기 질이 대체로 양호할 때의 오염지수는 50 이하이다.

싼야시의 한 상인은 "지난 50여 년 사이 이번과 같은 지속적인 스모그는 처음 경험한다"면서 "스모그 현상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계속된다면 우울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지 지방정부는 차량 배출가스와 광둥(廣東)성 등 인접한 지역에서 퍼져 넘어온 오염 공기가 이번 스모그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싼야는 하이난성 최남단에 있는 시로 해안선을 따라 백사장과 야자수가 유명한 관광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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