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회복 불씨 살리려면 민간투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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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기업인 업어줬던 새만금 발전소 기공식서 축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31일 새만금을 방문해, 새만금 투자 기업인 OCISE(주) 김재신 대표를 업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노컷뉴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투자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21일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내 'OCI 열병합 발전소 기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경제의 회복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기업의 투자회복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은 모습" 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본격적 성장궤도에 오르려면 민간부문의 투자활성화가 절실하다"며 "정부는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OCI 열병합 발전소는 1조원에 이르는 직접 투자효과와 함께, 프랑스와 일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2조6천억원 규모의 연관 투자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새만금 산업단지에는 발전소 연료로 LNG 이외의 연료사용이 가능한지 여부가 불명확해, 고효율 열병합 발전소의 투자가 지연돼 왔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간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최상가용기술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발전소에 LNG 이외의 연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이를 계기로 투자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OCI 열병합 발전소는 지난 5월 발표된 '1차 투자활성화 대책'의 핵심 사안 중 하나로, 이후 7월 말 현오석 부총리가 현장방문을 하는 과정에서 김재신 OCI SE 사장을 직접 업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기공식 축사는 당시 김재신 사장이 현 부총리에게 기공식 참석을 제의하고 부총리가 이를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현 부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율 때 선도적으로 투자에 나서는 기업인들은 참으로 귀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라며,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예리함이 쇠덩이도 끊어낸다'(二人同心, 其利斷金)는 고사를 인용해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투자 걸림돌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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