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주말 예능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7.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지만 전주 18.6%시청률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일밤'은 전체 일요 예능 중 2위를 기록했지만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밤'의 전국 시청률은16.4%. 이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개그콘서트'와 일요예능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일밤'은 일요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2위이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이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하가마을로 1박2일 여행을 떠난 내용을 그렸다. 2부 '진짜 사나이'에서는 걸그룹 A핑크가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 위문공연차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밤' 경쟁 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는 8.3%의 전국 시청률을 보였으며 KBS 2TV '해피선데이'는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