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MBC 가족 개그맨 이경규, 연예대상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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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MBC 연예대상서, 이경규 2년 연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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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4년이 되는 이경규가 2005 연예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이경규는 29일 서울 여의도 MBC 본사 공개홀에서 열린 ''2005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981년 6월 MBC 개그맨 콘테스트로 데뷔한 이래 이경규는 다른 방송국 외도를 잠시했으나 줄곧 MBC와 동고동락하며 MBC예능국 PD들과 후배들의 사랑과 존경을 듬뿍 받아왔다.

이경규는 수상소감에서 "저보다 훨씬 뛰어난 후배들이 많은데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대상을 다시 주셔서 행복하고 집사람과 제 딸 예림이와 이 기쁨을 함께 한다"며 기어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경규는 이날 강력한 라이벌이 이자 후배인 김용만, 유재석을 제치고 당당히 2연패를 차지했다. 후배들에게 미안했던지 "끝나고 나서 트로피를 빌려주겠다"고 해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경규는 올해 ''일밤''의 돌아온 몰래카메라를 부활해 반향을 일으켰고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 ''웃는 데이'' ''전파견문록''등을 통해 언제봐도 소탈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시상식을 내려온 이경규는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쑥쓰러워했고 모든 영광을 후배들에게 돌린다고 해서 다시 한번 박수를 받았다.

이경규는 "아직도 방송에서 내가 할일이 남아있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아드리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우수상은 코미디,시트콤 부문에서 이윤석과 박희진이 각각 남녀수상자가 됐으며, 쇼,버라이어티 부문은 김제동과 김원희가 차지했다.

그 외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수상 = 정형돈ㆍ조정린(코미디/시트콤), 노홍철ㆍ정려원(쇼/버라이어티) ▲인기상 = 이민우ㆍ현영(코미디/시트콤), 박명수ㆍ아유미(쇼/버라이어티) ▲신인상 =이켠ㆍ김완기ㆍ김미진ㆍ강은비(코미디/시트콤), 붐ㆍEx(쇼/버라이어티) ▲특별상 =정수경(작가), 신중현(대중음악), 심혜진(마니아) ▲베스트드레서상 = 다니엘 헤니ㆍ홍수아 ▲공로상 = 김만수ㆍ김진호 ▲PD상 = 김용만ㆍ조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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