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 '친구 같은 아버지'를 뜻하는 이른바 '프랜대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열어 프랜대디 증가에 앞장서고 있다. 프랜대디는 영어 Friend(친구)와 Daddy(아빠)의 합성어로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5년째 직장, 어린이집 등으로 찾아가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과 균형 있는 일과 가족생활 실천방법 등을 교육하고, 효과적인 자녀놀이법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11월말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직장은 교육 희망일 2주전까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02-318-8168) 또는 가까운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1577-9337)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통해 가정과 직장생활이 더욱 활기차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사례를 오는 12월6일까지 접수받는다. 참여후기 중 우수 사례를 30건 선정해 문화상품권(5만 원상당)을 증정한다. 접수는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family.seoul.go.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다운 받아 원고와 함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sced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