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투윅스’에서 검사 박재경 역으로 열연을 펼친 탤런트 김소연이 CBS노컷뉴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11년만에 가을 야구라니 가슴이 벅차요. 기회가 된다면 꼭 시구하고 싶어요.”
배우 김소연(32)은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오랜 팬이다. MBC 드라마 ‘투윅스’를 마친 뒤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G트윈스의 가을야구 얘기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어렸을 때부터 MBC청룡을 응원했어요. LG가 MBC청룡을 인수한 뒤 1994년, 서용빈, 유지현, 김재현 선수의 신바람 야구에 매료됐죠. 그때만 해도 여학생들이 야구보다 농구를 더 좋아했을 때였는데 저는 유난히 야구의 매력에 끌렸어요. 매년 5월 5일은 LG와 두산의 경기를 보기위해 잠실야구장을 찾을 정도죠.”
LG트윈스는 최근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02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무려 11년만에 가을야구를 하는 셈이다. 김소연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LG가 페넌트레이스 2위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이 날 뻔 했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꼭 시구를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게 시구는 흑역사로 남아있어요. 2007년에 우연치 않게 기회가 돼서 시구를 했는데 어정쩡하게 던져서 사진이 이상하게 남았거든요. 게다가 요즘은 홍수아 씨나 클라라 씨처럼 인상깊게 시구를 해야 관중들에게도 야구 보는 재미를 안길텐데...그렇게 잘 준비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시구해보고 싶어요. 이왕이면 LG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시구한다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