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는 '킬빌'로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미국) 감독이 올 한해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영국과 미국의 아카데미상을 휩쓴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방문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오는 11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릴 BIFF 오픈토크 섹션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주 출신인 쿠엔틴 타란티노는 감독과 배우, 제작자, 작가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지난 1992년 '저수지의 개들'로 1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FIPRESCI상을 받은 데 이어 1994년에는'펄프 픽션'으로 4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후 '킬빌' 시리즈로 국내에서 유명 스타 감독으로 거듭나면서 올 한해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을 선보이며 감독으로서의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