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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진욱 감독의 김선우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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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만의 경험 필요한 상황에 등판"

두산 김선우. (자료사진=두산 베어스)

 

"중요한 순간에 등판시키겠습니다."

김선우(두산)가 준플레이오프 동안 불펜에서 대기한다. 두산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스토퍼 역할이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선우 활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김선우는 올 시즌 무릎, 종아리를 연이어 다친 탓에 2군을 오갔다. 올 시즌 기록도 17경기에 등판해 5승6패 평균자책점 5.52에 그쳤다. 메이저리그를 거쳐 2008년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온 이후 최악의 성적표였다.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김선우를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김선우의 경험 때문이다. 김진욱 감독은 메이저리그부터 한국프로야구까지 경험이 풍부한 김선우를 위기 상황에 쓰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1 선발처럼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짧게 위기를 넘기는 역할이다.

김진욱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경기 상황에 맞춰 투입할 것"이라면서 "길게 던져줄 수는 없다. 김선우 만의 경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 투입하겠다. 그렇다 마무리로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의 약점은 불펜이다. 선발과 마무리에 비해 세기가 부족하다. 그런 두산 불펜에 김선우의 존재는 든든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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