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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편지..."친형제 같은 여러분을 두고 먼저 떠나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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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34.본명 어남선)의 '진짜 사나이' 영상 편지가 화제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는 취침 시간 명상 방송을 통해 류수영의 '사랑하는 전우 여러분께'라는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류수영은 "친형제 같은 여러분을 두고 부대를 먼저 나서려니 한 명 한 명 전우들의 얼굴이 스칩니다"라며 멤버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른 뒤 "짧게 만나고 나가는 만큼 몇 배는 보고 싶을 것 같다"라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류수영은 "냉온수기 앞에서 아이스커피를 타고 있을 샘 해밍턴, 한 주 남은 뮤지컬 공연으로 머리도 복잡한 형식, 씨름 같은 상황이 다시 생길까 걱정되는 장혁 이병, 면허 사건으로 웃음을 준 손진영, 우리의 맏형 김수로까지 모두 보고 싶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류수영의 감동의 편지를 받게 된 전우들은 그의 침대를 쓸어보기도 하고 "여기 어디에 있는 것 같다"라며 허전한 마음을 달래는 동지애를 보여줬다.

류수영은 MBC 수목극 '투윅스' 촬영 일정을 조율하지 못해 청원 휴가를 떠나는 형식으로 조기 퇴소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태권도 승단 심사를 위해 연습을 하며 웃음을 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마무리됐다.

▲류수영 편지(사진=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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