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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공사 닷새째...큰 충돌 없지만 대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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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밀양 송전탑 공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한전은 6일 오전 자체 직원과 시공사 직원 등 260여명을 동원해 밀양 단장면과 부북면 등 5곳에서 공사를 재개했다.

한전은 전날 밤부터 조명을 켜고 밤샘공사를 벌이는 등 주말도 잊은 채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과의 대치 상황은 여전하다.

송전탑 현장에는 여전히 반대 주민들과 시민단체 회원 등이 밤새워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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