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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앞세운 다저스, 첫판 적지서 승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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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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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디비전시리즈 원정 1차전서 애틀랜타 6-1로 제압

 

4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맞은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적진에서 승전가를 부르고 기분 좋게 첫 걸음을 뗐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1차전 방문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역투와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6-1로 이겼다.

3년 연속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왼손 투수 커쇼는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3개씩만 내주고 1점으로 막는 호투로 다저스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특히 4회 2사 후부터 여섯 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6번째 등판 경기에서 첫 승리(1패)를 맛봤다.

반면 7년 만에 동부지구 1위를 되찾은 애틀랜타는 올 시즌 15승(12패)을 거둔 크리스 메들렌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4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선은 5안타로 침묵해 맥없이 주저앉았다.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다저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애틀랜타는 마이크 마이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은 7일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를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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