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日 JT와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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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1일까지 천안 복합 베이스 캠프

'성에서 훈련해요!'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7일부터 일본 JT와 천안 복합 베이스캠프에서 합동훈련에 들어간다. 사진은 임동규, 윤봉우(오른쪽부터) 등 선수들의 러닝 훈련 모습.(사진=현대캐피탈)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일본 JT 썬더스와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천안 복합베이스 캠프인 '캐슬 오프 스카이워커스에서 진행한다.

매년 진행해오던 해외 전지훈련 대신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동 시간과 낯선 환경 속에서 진행됐던 종전 훈련과 달리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실력 있는 해외 팀을 초청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훈련이라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신축한 구단 베이스 캠프는 훈련장, 숙소, 재활 등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외 전훈이 따로 필요없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지난 8월 일본 프로배구 사무국장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김호철 감독은 "일본과 이탈리아 등 해외 유명팀을 찾아가 전지 훈련을 실시해오던 패턴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JT는 히로시마를 연고로 1931년 창단된 팀으로 일본 V리그 중위권이다. 2012-2013시즌 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실시했고, 일본 국가대표 선수 4명에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이고르 오무르첸(208cm)이 외국인 선수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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