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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기황후' 타나실리 낙점…하지원과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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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하지원과 삼각관계

배우 백진희 (황진환 기자)

 

배우 백진희가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 합류한다.

2일 MBC에 따르면 백진희는 '기황후'에서 원나라 최대권신인 연철 대승상의 딸 타나실리 역을 연기한다.

극중 ‘타나실리’는 뛰어난 미색과 함께 시기와 질투가 대단한 여인으로, 순제(지창욱 분)를 진정으로 사랑하지는 않지만 순제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끼는 인물이다.

백진희는 순제의 사랑을 받는 ‘기황후’ 역의 하지원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백진희는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이어 ‘전우치’, ‘무서운 이야기2’, ‘금 나와라 뚝딱!’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최근 종영한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청담동 며느리로 분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수작을 통해 선 굵은 필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여주인공 기황후 역에는 하지원이 캐스팅됐으며 주진모, 지창욱, 정웅인,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진이한, 김정현, 권오중 등이 출연한다.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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