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경찰이야!"...중국동포 현금 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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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경찰관을 사칭해 중국동포 사업가로부터 현금 1억2,5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서울지역 조직폭력배 이 모(2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익요원인 장 모(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11월 하순 "중고 스마트폰을 팔겠다"며 중국동포 사업가인 박 모(27)씨를 경기도 의왕시 공원 주차장으로 유인해 경찰관을 사칭하며 수갑을 채우고 폭행한 뒤 1억2,5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박 씨가 중고 스마트폰을 중국과 홍콩 등지로 수출하면서 현금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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