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붕괴 가능성 언급은 체제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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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조평통,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

김정은 제1비서(사진=VOA)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9일 북한의 붕괴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체제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29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 형식으로 최근 아산정책연구원이 서울에서 주최한 전문가 회의에서 북한의 불안정성과 붕괴 가능성이 언급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그 무슨 '붕괴론'으로 말하면 초보적인 판별력도 없는 얼빠진 자들의 나발"이라며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북한이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조금이라도 비방중상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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