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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봉급 15% 인상키로...내년 국방예산안 4.2%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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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내년에 병 봉급을 15% 인상키로 했다.

국방부는 국방비 35조 8천억원을 반영한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편성했다.전년보다 4.2% 증액된 규모이다. 국방예산안을 포함한 2014년 정부예산안은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10월 2일 국회로 제출된다.

내년 국방예산안에 따르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병 봉급을 15% 올렸다. 상병 기준으로 월 11만7천원에서 13만 4,600원으로 인상해 1만7,600원 증액했다.

전력운영비는 장병 복무여건 개선과 적정 군수지원능력 보장에 중점을 두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5조 1천억원을 편성했다.

방위력 개선비는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그리고 첨단무기 도입을 위한 사업을 반영해 전년 대비 5.8% 증가한 10조7천억원을 편성했다.

방위력 개선비의 상세 내역을 보면, 킬체인 구축에 1천억원, 한국형 미사일 방엋게에 1,200억원, 국지도발 대비 무기 도입에 1,800억원 등이다.

액수는 소소하지만 군 장병들의 복지 분야 항목도 늘리고 예산도 올렸다. 내년 입대자부터 전원 기능성 전투화 2켤레 지급, 기능성 방한복 118억원(29억원 증),방탄 헬멧 35억원(9억원 증), 침낭 61억원(15억원 증), 하계전투복 115억원(신규),육군 병사 운동모 지급 12억원(신규) 등이다.

병사들의 휴식과 문화생활을 위한 시설도 확충된다. 병영문화쉼터 269동에 140억원, 풋살경기장 93개에 140억원, 그리고 취사식당, 목욕탕, 화장실, 급수시설 등 병영 편의시설 개선에 1,3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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