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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11일, 박주영-기성용은 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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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선덜랜드-아스널 맞대결서 만남 유력

9월 A매치를 마친 홍명보 감독은 13일 영국으로 출국해 박주영과 기성용 등 영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파악할 계획이다.(자료사진)

 

박주영과 기성용이 홍명보 감독의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13일 낮 영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활약중인 대표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계획이다.

지난 달 A매치 후 독일을 찾았던 홍 감독은 영국에서 11일의 일정으로 대표선수들의 소속팀 내 위상과 경기력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13일 낮 영국으로 출국하는 홍명보 감독의 첫 일정은 14일 밤 11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와 아스널의 4라운드 맞대결이 유력하다. 선덜랜드에는 지동원과 기성용이, 아스널에는 박주영이 속해 있다.

지난 아이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소집하지 않았던 박주영과 기성용을 직접 만나 현 상태를 점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의 활용에 아쉬움을 남겼다는 점에서 이들과의 만남이 사실상 홍명보 감독이 영국으로 떠나는 실질적인 이유다.

선덜랜드는 21일 웨스트브롬위치와 5라운드 원정경기를, 아스널은 22일 스토크시티와 홈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9월 A매치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김보경의 카디프시티는 선덜랜드-아스널의 경기가 열리는 같은 시각 헐시티와 원정을 갖고, 21일에는 토트넘과 5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과 윤석영은 홍명보 감독이 머무는 동안 총 3경기씩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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