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밖으로 나온 드라마'를 표방하는 '210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진주종합실내체육관과 남강 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한류 드라마 확산과 드라마 산업 육성을 위해 2006년 처음 열린 이 축제는 올해 7회째다.
특히 올해는 이 축제를 보려고 중국 관광객 200여 명이 사천공항으로 전세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축제는 크게 시상식과 콘서트 등 메인행사와 국제포럼·스토리 콘텐츠 공모전 등 산업연계행사, 전시·체험행사로 구성돼 있다.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메인행사로는 2일 저녁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를 시작으로 3일 '한류 드라마틱 콘서트', 5일 '드라마 OST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등에서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이 시청률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행사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방영된 모든 장르의 드라마들이다.
한류 드라마틱 콘서트에서는 K-POP 스타들을 만날 수 있고,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는 한 해 동안 방영된 드라마 음악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드라마 종사자들이 드라마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 2일 경상대 BNIT R&D에서 열린다.
드라마 스토리 콘텐츠 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드라마 스토리와 극본을 모집하고 있다.
진주 남강에 설치된 부교와 수상카페에서는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80m 길이의 부교를 건너면 이 축제와 함께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행사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수상카페와 남강둔치에서는 명품 드라마 극장, 프린지 무대 공연, 레드카펫 체험, 드라마 세트장 및 쪽대본 체험, 3D 드라마 입체 사진 영상전, 스타 거리, 명대사 릴레이 행사 등이 마련된다.
축제 문의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kdfo.org)와 전화(☎ 055-755-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