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로 부산지역의 수산물 불신이 심화되면서 소비가 급감하자,부산시를 비롯한 부산지역 관련기관들이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오는 9일 오후 국립수산과학원,소비자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자갈치시장과 신동아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방사능측정기로 수산물을 직접 측정하면서 방사능 검사 강화 뿐만 아니라 원산지 표시 단속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또 수산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 으로 제수용품 생선을 구매하고 수산물시식회를 갖는 등 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로 이번달 들어 부산시를 통해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 물량은 전년도 대비 7%, 전월대비 3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