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가동 걸림돌 '군 통신선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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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의 군 통신선 연결 지연으로 기반시설 인력 체류 못해"

 

개성공단 정상가동을 위해서는 북측이 서해 군 통신선 연결을 우선해야 한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한전과 KT, 수자원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공사 등 기반시설요원들이 지난 달 19일부터 개성공단에 들어가 송전탑 수리와 용수시설 부품 교체 등 시설 점검을 마쳤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정상 가동을 위해 전력을 현재 2만㎾에서 10만㎾로 전압을 높이면서 전력과 용수, 통신시설을 확인을 위한 관련 인력이 공단에 체류해야 되지만 북측의 군 통신선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서해 군 통신선이 연결되지 않을 경우 근무시간이 끝난 야간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응급환자 긴급후송 등 위급상황 시스템을 가동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북측이 지난 3월 개성공단 철수로 군 통신선을 단절해 현재 개성공단 출입을 위해 판문점 남북 연락 채널을 통해 우회로 출입명단과 승인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판문점 연락관은 오전 9시부터 호우 4시까지만 근무하고 있다.

당국자는 "북측이 이미 여러차례에 걸쳐 서해 군 통신선을 연결하겠다고 답변을 했다"며 "이달 4일(내일) 열리는 남북 공동위원회 '출입체류 통행통관분과위'에서 북측이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개성공단 정상가동시기는 군 통신선 연결과 함께 공동위 분과위원회 회의 진행 과정을 보면서 결정할 문제라며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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