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마르코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 골퍼 안시현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안시현은 아마추어시절 국가대표로 두각을 보인 기대주였고, 19세 나이로 미국 LPGA무대로 단숨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안시현은 2003년 국내에서 열린 LPGA CJ나인 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LPGA행 티켓을 따냈다. 이를 통해 안시현은 LPGA 퀄리파이닝을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돋보이는 외모까지 알려지면서 단숨에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LPGA에 진출했을 때에도 승승장구 했다.
2004년엔 LPGA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제2의 박세리'로 불렸고,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공로상과 특별상도 거머쥐었다. 그렇지만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진 못했다. 2011년 마르코와 결혼 이후엔 대회 출전 대신 살림과 육아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시현과 마르코의 갈등은 지난 6월 폭행 사건으로 불거졌다. 당시 마르코는 사소한 육아 문제로 다투다 부인 안시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잘 살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엔 이혼설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