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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드러머 김모씨, 한강서 투신자살 시도…경찰저지로 목숨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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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잠적하는 등 석연치 않은 행보 이어져

그룹 넥스트 드러머 김모씨가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벌어졌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8일 오후 11시 19분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저지로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추가조사하지 않고 김씨를 여자친구에게 인계 뒤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뒤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돌연 행적을 감춰 주위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후 김씨는 5월 자신의 SNS에 “(잠적은)넥스트와 전혀 상관없으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거나 경제적 타격이라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잠적은)저의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일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김씨가 활동했던 넥스트는 신해철, 지현수, 김세황, 제이드로 구성된 밴드로 현재 해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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