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아이티,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지동원은 리그컵 경기에 선발 출전해 49분간 활약했다. 윤성호기자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홍명보호’ 첫 소집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28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밀턴 케인스 돈스와의 캐피털원컵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4분만에 교체됐다.
조지 알티도어와 함께 선덜랜드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3부리그에 속한 밀턴 케인스 돈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0-1로 뒤진 후반 4분에 포지션 경쟁자인 코너 위컴과 교체됐다.
선덜랜드는 지동원의 교체 후 1골을 더 내줬지만 후반 33분 알티도어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위컴이 후반 42분과 44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애덤 존슨이 쐐기골까지 넣어 4-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부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은 스윈던 타운(3부리그)와의 홈 경기에 풀 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0-2로 패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네덤 오누오하, 클린트 힐, 대니 심슨과 호흡을 맞췄지만 전반과 후반에 1차례씩 실점했다. 전반 40분에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