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여행지를 미리 체험하고, 여행 관련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6회 부산국제관광전(BITF 2013)이 오는 9월 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9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관광협회, ㈜코트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관광전은 16개 지방자치단체와 세계 40여 개국에서 240여 개 기관이 총 430부스 규모로 참가해 최신 여행 트렌드와 여행상품, 관광지식 등의 새로운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부산국제관광전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거리와 각국의 민속공연 등의 이벤트가 마련돼 주최측은 전시 기간 동안 약 9만5천여 명의 일반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시장은 지방자치단체 및 국내 관광 유관 기관이 꾸미는 국내 홍보관과 세계 각국 대사관, 관광청 등이 참여하는 해외홍보관, 대형 여행사들이 국내·외 관광 상품을 관광전 기간 동안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여행상품판매관 등으로 꾸며졌다.
또 해외 10여 개국의 이색적인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페스티벌과 세계 전통민속공연, 부산관광홍보동영상 입상작 상영, 부산관광 사진전, 관광서비스 경진대회 등의 다야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전시장내 메인 무대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괌, 인도, 일본 등 참가국들이 자랑하는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전국의 관광과 학생들이 '칵테일 조주', '커피 바리스타', '카지노 딜러'를 종목으로 하는 관광서비스경진대회가 열리고, 해외왕복항공권, 여행 상품권, 호텔숙박권, 해외 참가국의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이벤트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관광산업의 동향 파악과 부산 및 인근 지역의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국에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Travel Mart)와 바이어 및 해외 참가자를 위한 부산광역시 팸투어(FAM Tour)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