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가 괴산에 추가로 시설 건립을 추진해 충청북도와 괴산군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음성 꽃동네를 운영하는 꽃동네유지재단은 최근 괴산군 사리면 이곡리와 소수면 수암리 일대 23만여 ㎡의 터에 사회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지정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음성 꽃동네에 해마다 100억 원대의 보조금이 지원되는 상황에서 괴산에 추가 시설이 들어서면 보조금의 추가 지급도 불가피해 충북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도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05년 국고보조사업 지방 이양에 따라 노인시설 운영과 공공보건 사업 등 사회복지 분야 67개 국비지원 사업이 자치단체로 이양된 뒤, 해마다 부담액이 크게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