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산 수산물에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대형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유통중인 일본산 수산물에대한 방사능검사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5일동안 대형재래시장 등 시중에 유통중인 수산물 58건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 25건 이상을 집중 수거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이 드러나면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통보하고 유통 수산물에대해서는 회수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SNS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에대한 '방사능 오염 괴담'이 퍼지는 등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시중에 유통중인 일본산 수산물 15건 등 모두 106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은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