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타율 1할7푼9리' 추신수, 잠시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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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카고 컵스전 결장

추신수. (게티이미지 제공)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잠시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6번째 결장이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신시내티의 20연전을 대비하기 위한 휴식이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우리는 20연전을 치르고 있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면서 "추신수는 중견수 겸 톱타자로 뛰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소모됐다. 보호해줄 필요가 있다. 오늘이 쉬기에 적합한 날"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커 감독의 말대로 추신수에게는 휴식이 필요했다. 추신수는 8월 타율 1할7푼9리에 그치고 있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연장 13회 2루타로 16타수 무안타 행진을 깼고, 14일 컵스전 연장 11회에서는 결승타를 때렸지만 타격감은 좋지 않았다. 게다가 컵스가 선발로 좌완 크리스 러신을 내면서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에게 휴식을 줬다.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 대신 크리스 헤이시를 중견수 겸 톱타자로 세웠다.

한편 신시내티는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호투로 컵스를 5-0으로 제압했다. 컵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달린 신시내티는 68승5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3경기차로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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