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만에 밝혀지는 의문의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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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2/조엘 디케르/문학동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해리 쿼버트의 집 정원에서 33년 전에 열다섯 살 나이에 실종됐던 놀라 켈러건의 유해가 발견된다. 해리는 범죄 용의자로 몰려 체포 수감되고, 작가인 화자 '나'는 실추된 스승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나에게 해리는 스승이자 친구요, 아버지 같은 존재인 까닭이다. 해리는 나를 가장 아끼는 제자로 여겨 왔고, 다시 글을 쓸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단서와 인물들을 접할 때마다 혼란에 빠져들고, 출판사로부터 해리 쿼버트 사건을 토대로 두 번째 소설을 쓰라고 강요 받는다.

출판사가 원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이미 사회적 이슈가 된 이 사건을 통해 얻으려는 베스트셀러일 뿐이다. 해리 쿼버트는 소설가인가, 살인자인가? 장편소설 'HQ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위대한 소설을 향한 작가의 치열한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사건들 속에서 33년 만에 밝혀지는 진실을 찾아가는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이야기 흐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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