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개봉 15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사 모호필름과 오퍼스픽쳐스는 14일 “설국열차가 이날 오후 12시 05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누적관객수 700만2107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보다 4일, ‘7번방의 선물’보다 6일 빠른 속도다. 두 영화는 각각 19일, 21일만에 700만 관객을 모았다.
설국열차는 개봉 11일차 기준으로 재관람율 5.56%를 기록하며 역대 1000만 영화들과 비슷한 재관람 수치를 보이고 있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특히 14일 두 편의 한국영화 ‘감기’(20%대)와 ‘숨바꼭질’(20%대)이 개봉해 예매율이 3위로 떨어졌으나 점유율이 두 영화와 근소한 차이로 20%대를 유지, 3파전 양상을 이루고 있는 만큼 광복절 연휴와 이어지는 주말에 적지 않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