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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다큐 '아유레디', 대한민국 교회를 뒤흔들 문제작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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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개봉 앞두고 메인포스터 공개

아유레디? 포스터

 

“하나된 새로운 코리아, 당신은 그들을 사랑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북한 지하교회의 놀라운 모습을 공개하고 기독교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한다. 더불어 대한민국 교회가 현재 읽어버린 유업이 무엇인지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동시에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종교 다큐멘터리가 개봉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 조감독 줄신인 허원 감독이 연출하고 신생영화사 더 패스 오브 라이프가 제작한 종교 다큐멘터리 ‘아유레디?’가 9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포스터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대한민국 교회를 뒤흔들 문제작’이라고 자신있게 표방해 앞서 큰 반향을 일으킨 종교영화 ‘울지마, 톤즈’ ‘회복’ 소명’에 이어 영화계 및 기독교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아유레디?는 ‘분단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이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를 해왔지만 응답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출발한다.

국내외 수많은 기독교인들과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은 현 남북통일의 문제가 단순히 하나의 정권으로 합쳐지는 정치적 차원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김일성 정권 수립 이후, 공산주의와 주체사상에 동의하지 않는 기독교인들을 감금, 통제, 사살해 사실상 기독교인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

하지만 대한민국 교회의 침체와 맞물려 북한의 지하 깊숙한 곳에서 발견된 북한교회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고 한반도 통일의 마지막 열쇠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아유레디?는 이처럼 북한의 현실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은 물론, 이제껏 듣지 못했던 선교사와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들, 지구 반 바퀴를 거쳐 수집한 논리적이고 방대한 역사적 고증자료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교회 최후의 미션을 파헤친다.

특히 성경이 진리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한국인들과 평생을 함께 살며 솔선수범해온 대천덕 신부(1918-2002), 한국 선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한국을 아껴온 오대원 목사(1935~) 등의 말씀을 담고 있다.

또한 ‘주일성수’하지 않는 평양의 학교는 다닐 수 없다는 굳은 신앙심으로 혼자 월남해 한국교회의 산 역사로 살아온 김명혁 목사(1937~) 등 복음대로 사는, 삶의 모범을 보여 왔던 한국교회 어버이들의 일침이 담겨있다.

홍수영 프로듀서는 노컷뉴스에 “갑자기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듯 우리나라도 통일을 맞이할 것인데 정신적 신앙적으로 준비가 되어있나”고 질문한 뒤 “왜 통일이 안 될까, 결론은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 우리 신앙을 반성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기도교인들이 잊고 있었던 하나님의 비전과 이 땅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한 거대한 계획을 전하는 영화로서 대한민국 기독교인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주목받은 성우 출신의 배우 장광이 내레이션을 담당했고, 조선에 기독교를 전파한 토마스 선교사(1840-1866)의 고향인 영국을 비롯해 이스라엘 중국 미국 등 4개국을 돌아다니며 3년 반에 걸쳐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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