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정관용 씨가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 '100분토론'의 새로운 진행자로 낙점됐다.
MBC관계자는 12일, "정관용 씨가 신동호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오는 20일부터 '100분토론'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정관용 씨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KBS 1TV '심야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균형있는 진행으로 토론 프로그램 진행의 교과서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현재 CBS라디오'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새로운 진행자를 맞은 '100분토론'은 포맷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토론패널 외 중립적인 의견을 가진 일반인 방청객들이 배석해 의견을 교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100분토론'을 진행해온 신동호 아나운서는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집중하기 위해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00분토론'에서 하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