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병헌과 결혼 이민정 "품절녀돼도 달라질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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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력 지속, 차기작 물색중

이병헌과 이민정 웨딩화보

 

10일 백년가약을 맺고 품절남녀 대열에 합류하는 배우 이병헌(43)과 이민정(31)이 결혼식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7월 영화 '레드:더 레전드'로 관객들과 만난 이병헌은 9월경 한국영화 '협녀'(박흥식 감독) 촬영에 들어간다.

협녀는 월드스타로 거듭난 이병헌이 '칸의 여왕'으로 성장한 전도연과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이후 14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작품. 여기에 영화 '은교'로 주목받기 시작한 김고은이 합류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로 분한다. 덕기는 당대 최고의 여자검객이나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서 복수를 위해 비밀병기 설희(김고은)을 키워 온 설랑(전도연)의 복수대상이다.

이병헌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노컷뉴스에 "사극이라 준비할 게 많은 작품"이라며 "아직 크랭크인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을에 촬영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촬영 준비를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마친 이민정은 아직 차기작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민정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차기작을 살펴보고 있다"며 "결혼한다고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 활동은 계속한다. 다만 현재로선 정해진 차기작은 없다"고 이민정의 변함없는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원로배우 신영균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며 배우 이범수와 방송인 신동엽이 각각 1, 2부 사회를 맡는다. 결혼식 직전 기자회견만 열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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