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인상적인 루키 시즌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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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11승째를 거둔 류현진(26, LA 다저스). 내셔널리그 팀 타율(2할7푼4리), 득점(560점) 1위의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1실점 역투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도 경기 후 류현진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COM은 "류현진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시즌 4번째 무사4구 호투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비자책 1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순항했다"면서 "인상적인 루키 캠페인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6번 선발에서 무패를 달렸고 시즌 22번 등판에서 18번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고 주목했다. 이 기간 류현진은 4승을 수확했다.

MLB.COM은 "류현진의 밤에서 일시적인 이상 신호는 4회였다"고 전했다. 1-0으로 앞선 4회 유일한 실점이 나왔는데 2사 1루에서 데이비드 프리스의 안타 때 다저스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의 송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흐르면서 1루에 있던 맷 홀리데이가 홈까지 들어왔다.

그러나 "이외 류현진이 득점권에 주자를 보낸 것은 연속 안타를 맞은 2회뿐이었다"면서 "그러나 롭 존슨의 타구를 글러브로 건드리면서 병살타가 연결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글러브를 스친 타구는 2루수 마크 엘리스와 유격수 디 고든의 환상적인 수비로 병살타가 됐다. 투구는 물론 수비에서도 공헌했다는 뜻이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최근 원정 18경기에서 17승을 따내는 상승세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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