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부근에서 노숙자가 목에 피를 흘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9시 55분쯤 산본역 근처에서 노숙자 4명이 술을 마시다 A씨가 임모(48)씨의 목을 깨진 병조각으로 찔렀다.
피를 흘린 채 거리를 배회하던 임 씨는 이를 본 고등학생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보고 A씨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