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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성 실종사건] 관심 높지만 신고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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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동안 시민 신고 20건 불과...신창원·이대우 탈주 사건과 대조적

유력한 용의자 경찰관 정완근 씨의 새 수배전단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경찰관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시민 신고는 하루에 2건 수준에 머무는 등 저조한 편이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모(40.여) 씨가 실종된 이후 현재까지 열흘 동안 접수된 신고는 모두 20건이다.

신고는 모두 전북지역에서 이뤄졌으며 이 중 1건은 지난 달 30일 실종된 이 씨의 옷가지를 발견했다는 것이고 다른 신고는 오인신고로 밝혀졌다.

지난 5월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 중 달아나 26일 동안 도주행각을 이어간 탈주범 이대우의 경우 하루 20~30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찰은 신고가 많지 않은 이유를 세 가지 정도로 꼽고 있다.

먼저 도주 중인 정완근(40) 씨가 현직 경찰관으로 강절도 등 범죄전력이 없는데다 시민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적어 관심이 적다는 것이다.

또 정 씨가 도주한 곳이 인적이 많지 않은 농촌지역이어서 상대적으로 눈에 띌 확률이 적다는 점도 한 원인으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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