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빵빵거려?" 경적 울린 운전자 집단 폭행 조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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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이어 광주에서도 경적을 울린 운전자를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경적을 울린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모(25)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12일 새벽 3시 30분쯤 광주시 서구 치평동 한 포장마차 앞 도로에서 길을 건너다 A(33) 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A 씨를 집단 폭행해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9일 자신들에게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부순 혐의로 경남지역 조직폭력배 박모(29)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울산지역 조폭 추종세력 이모(24)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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