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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대교 사고' 박원순 시장 "연이은 사고에 참담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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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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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오후 일정 서둘러 마치고 방화대교 사고현장 방문

30일 서울 방화대교 남측 신축공사 현장에서 교각 연결 상판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고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오후 방화대교 공사현장 상판 붕괴 사고가 일어난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사고 현장에 방문한 박 시장은 굳은 표정으로 "연이은 사고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단 매몰자가 한 분 계시기 때문에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의 경위 등을 빨리 파악해 모든 대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고 직후 보고를 받았으며 당초 예정된 오후 일정을 서둘러 마치고 현장으로 출발해 현장을 10분 정도 살펴본 뒤 떠났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도 박 시장과 비슷한 시간에 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떠났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8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다리 철제상판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공사는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방화대교로 진입하는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서울시가 발주했으며 삼보엔지니어링이 책임감리를 맡고 있다.

소방 당국은 램프 확장 공사를 위해 방호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균형이 안맞아 상판이 넘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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