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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미스터, "데뷔 9개월, 우리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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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인터뷰]"하고 싶은 것 많지만…일단 연습에 집중"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 5인조 남성그룹 ‘미스터미스터'가 서울 목동CBS 사옥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데뷔 9개월, 이제 우리 이름을 알리고 싶다."

최근 세 번째 앨범을 발표한 5인조 남성그룹 미스터미스터의 활동 목표다. 미스터미스터는 지난해 10월 4일 '후즈 댓 걸'(Who's That Girl)을 발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인정받았다.

매달 새로운 아이돌 그룹들이 들쑥날쑥하는 정글같은 가요계에서 세장의 앨범을 발표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 하지만 '미스터미스터'란 이름을 알리기엔 다소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달 초 미니앨범 '웨이팅 포 유'(Wating for you)를 발표하면서 미스터미스터는 "무엇보다 팀 이름을 알리는 게 목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 '멤버 전원이 삭발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 비롯됐다.

"준비하는 기간이 길었던 만큼 순위도 높게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격한 반응을 원합니다. 제발 머리를 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날씨도 더운데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싶어요."(진)

이번 앨범과 활동에 대한 각오가 남다른 만큼, 준비 역시 치열했다.

'웨이팅 포 유'의 안무는 이전의 칼군무와 달리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살렸다. 달라진 안무를 완전히 익히기 위해 멤버들은 "이전보다 100번 더 연습했다"며 "악몽처럼 몸이 쭈뼛쭈뼛 설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털어놓았다.

"느낌이 다르니까 무대가 더 풍성해 보이는 것 같아요.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안무를 펼치는 부분이 있는데, 저희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하려고 했어요. 안무가 선생님도 그 부분에 대해선 터치하지 않으셨고요. 확실히 이전보다 진화됐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태이)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 5인조 남성그룹 ‘미스터미스터'가 서울 목동CBS 사옥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평균 나이 21.8세.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한창 놀고 싶은 나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스트레스도 연습으로 푼다"고 말할 만큼 연습에 빠져있다. 유일한 일탈이 연습실 근처에 있는 커피숍에서 버블티를 사먹는 정도라고. 모두 자기관리의 일환이다.

"성인이긴 하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술을 먹는다거나 하는 게 조심스러워요. 놀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죠. 그렇지만 이름을 알리기도 전에 구설수에 오르면 안 되니까요. 그럴 때마다 연습실에서 운동을 하거나 악기를 연습해요."(도연)

든든하게 군대까지 다녀온 리더 진부터 도연, 태이, 창재, 류까지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꿔왔다. 연습생 기간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데뷔 후 9개월의 시간은 가수 지망생과 연습생 때엔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생각하도록 하는 시간이었다.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 5인조 남성그룹 ‘미스터미스터'가 서울 목동CBS 사옥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아이돌로 데뷔하긴 했지만, 어릴 적부터 싱어송라이터를 꿈꿔왔어요. 그래서 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죠. 그런데 활동을 하다 보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특히 지켜보는 팬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선배님들을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류)

또한 미스터미스터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행복을 느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팬들이 주시는 편지는 다 읽어요. 편지를 볼 때 마다 큰 보람도 느껴요. 힘도 얻고요. 저희가 무대에 설 때에는 물론, 연습을 하고 나설 때조차 팬들이 계시는데요. 이렇게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느낄 때 행복하죠."(창재)

이와 함께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모든 사람들이 미스터미스터란 이름을 아는 '국민돌'이 되고 싶어요. 물론 음악성도 인정받아야겠죠. 자작곡, 춤, 노래 등 멤버 개개인이 아티스트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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