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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민주, 국정원 국정조사 재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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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기관보고에 대한 회의 공개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26일 오전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가 새누리당 의원들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연일 간사접촉을 통해 회의 공개 여부를 놓고 중단된 국정원 국정조사의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8일 오후 비공개 간사협의를 갖고 중단된 국정원 국정조사 재개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국정원 국정조사는 지난 26일 국정원 기관보고의 비공개를 요구하는 새누리당 특위위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반쪽회의로 진행되는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은 지난 24∼25일 진행된 법무부·경찰청 기관보고를 통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국정원 보고 등 남은 일정의 정상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25일 경찰청 기관보고 때 경찰이 국정원 댓글 사건의 증거를 은폐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는 등 사건의 진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성호 원내수석은 지난 26일 "비공개 문제 때문에 국정조사 자체를 표류시킬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국조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청래 의원도 "낙관적으로 봐야 일을 풀 수 있지 않겠냐"며 "권성동 간사가 합리적이다. 권 간사와 얘기가 잘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양 당 간사는 이날 오후 접촉에서 국정원 보고 공개 여부 뿐 아니라 남은 국정조사 일정과 증인채택 문제 등의 일괄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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