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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승부수 던졌다…앤서니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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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까지 새 외국인 선수 등록하면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

KIA가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를 웨이버 공시했다. (자료사진=KIA 타이거즈)

 

KIA가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칼을 꺼내들었다.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외국인 선수 웨이버 공시 마감일인 24일 "외국인 투수 앤서니 르루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웨이버 공시를 하지 않을 경우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도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까지 다른 팀과 외국인 선수를 바꿀 수도 있지만 사실상 어렵다. 결국 KIA는 앤서니와 헨리 소사를 저울질하다가 2군에 머물고 있는 앤서니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일은 8월15일로 KIA는 조만간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발로 뛰며 11승13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앤서니는 올 시즌 마무리로 자리를 바꿨다.

선동열 감독의 기대와 달리 불안한 모습을 속출했다. 세이브 부문 공동 2위에 해당하는 20세이브를 올리고 있지만 3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4.50에 그쳤다. 결국 앤서니는 지난 5일 2군으로 내려갔고, 선발 전환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선발 전환도 여의치 않았다. 21일 넥센과 퓨처스리그에서 선동열 감독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지만 5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앤서니의 부진과 함께 KIA는 23일까지 36승2무33패로 4위 두산에 1.5경기 뒤진 5위에 머물고 있다. 승부수를 던져야 할 상황이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소사도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13일 두산전 4이닝 6실점, 후반기 첫 등판인 23일 LG전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KIA는 당장 기용이 불가능한 앤서니를 웨이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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