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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재입북 탈북자 특별대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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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주민들 한국에서 간첩임무를 받고 온 사람들로 오해하고 경계"

북한에 재입북한 뒤 기자회견을 하는 김광호씨 부부(오른쪽)과 고경희 씨 (사진=노동신문)

 

북한에 재입국한 대부분의 탈북민들은 특별대우 없이 탈북 이전과 똑같은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북한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대표는 20일 "북한이 재입북한 탈북민들은 기자회견을 하는 등 정치적으로 이용한 다음에는 특별대우를 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원래 거주지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북한 당국은 또 "북한 주민에게 한국에 관한 정보가 전해지는 것을 우려해 재입북 탈북민들의 강연도 자제하고 이들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경북도 회령시의 소식통은 "현재 북한 내부 주민 가운데에는 ‘잘 살고 자유로운 나라인 한국에서 어떻게 다시 북한으로 올 수 있느냐?’며, "한국에서 간첩임무를 받고 온 사람들로 오해하고 많이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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