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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국민여동생' 문근영 VS 남자가 된 김범, 시청자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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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에서 각각 매력 발산

드라마 '불의 여신정이'의 한장면

 

'원조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순진무구한 모습과 소년에서 남자가 된 김범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타이틀롤 정이와 태도로 열연하는 두 연기자의 사뭇 다른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근영은 극중 조선 최고의 사기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이 역을 연기한다. 원조 국민여동생으로 불렸던 문근영은 '불의 여신'에서도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여 채널을 고정하게 만들었다. 유정이란 이름대신 태평이라는 이름으로 남장여자의 험난한 길을 택했지만 특유의 맑고 순수한 눈빛과 풋풋한 모습은 여전했다. 벌써 만 26세지만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문근영의 동안외모 역시 정이 캐릭터를 만드는데 한 몫했다.

반면 김범은 소년에서 남자가 된 느낌으로 반전 매력을 안겼다. 극중 정이’에서 수려한 용모에 자상함까지 겸비한 무사 ‘김태도’로 변신한 김범은 시크한 눈빛 연기로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곱상한 외모 뒤에 감춰진 상남자의 반전 매력을 공개하며 여심(女心)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에서는 유정의 아버지 유을담(이종원 분)을 살해한 원수가 자기 밀매단의 일원이라고 생각한 김태도가 그를 잡기 위해 밀매 현장을 급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범은 전광석화 같은 액션과 화려한 검술로 영락없는 ‘열혈 무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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