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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주니어 핸드볼, 세계선수권 8강 향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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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는 16강 진출

 

남자 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세계선수권 8강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서인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보스니아 사라예보 헐리우드 호텔 체육관에서 오전, 오후 두 차례 훈련을 통해 14일 개막하는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표팀은 11일 밤 10시가 넘어서 보스니아 사라예보에 도착했지만 쉴 틈도 없이 곧바로 훈련에 시작했다. 대부분 도착 다음 날은 몸만 가볍게 풀지만, 한국은 한 차례 훈련을 한 나머지 팀들과 일정에 없었던 오후 훈련까지 실시하면서 팀 워크를 다졌다.

바로 19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던 지난 2011년 그리스 대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보스니아, 콩고, 슬로베니아, 아르헨티나, 헝가리와 C조에 묶였다. 슬로베니아와 헝가리는 전통의 강호이고, 보스니아는 전력이 전혀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아르헨티나 역시 체격 조건이 만만치 않다. 개최국 보스니아가 조를 골라 들어온 만큼 다른 조에 비해 편한 상대들이지만 절대 쉽지 않는 상대들이다.

일단 1차 목표는 16강으로 잡았다. 보스니아와 1차전, 콩고와 2차전,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연이어 잡고, 4~5차전에서 슬로베니아, 헝가리를 상대로 8강 진출 여부까지 타진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이 속한 C조는 D조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유렵의 강호 스페인과 스웨덴이 D조에 포함된 만큼 조 1~2위로 올라가야 한다. 조 1~2위로 16강에 올라간다면 8강도 남의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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